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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란?
인간에게만 발생되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이고 전염력이 가장 강한 질환의 하나입니다.
100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훕' 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1958년에 예방접종(DTwP 백신)이 도입되어 1970년대 초까지 적극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대규모 백일해 유행은 소실되었고, 1982년부터 일본에서 제조된 백일해 2가 항원이 포함된 DTaP 백신이 도입되면서 접종률이 90% 이상 유지되어 백일해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1년 이후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신고되었으나, 2009년부터 소규모 유행 발생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2009년 66명, 2011년 97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12년 전남지역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30명(전남지역 16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5년 205명, 2017년 318명, 2018년 980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가 국내 첫 백일해 사망자로 기록되었으며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에서 신고된 백일해 누적 환자는 모두 3만3천3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92명의 114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올해 6∼7월 무렵 환자가 가파르게 늘다 잠시 주춤했는데 10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오늘은 증상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일해 증상
초기 증상: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합니다. 기침, 콧물, 발열, 인후통 등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는 보통 1~2주 지속됩니다.
발작적 기침: 초기 증상이 지나면 발작적인 기침이 시작됩니다. 이 기침은 매우 심하고, 기침 후에는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끝날 때 "후우"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아 이를 'whoop'이라고 부릅니다.
회복기: 기침은 보통 2~3주 동안 지속되며, 이후 서서히 완화됩니다. 그러나 기침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 조치
1. 예방접종
예방접종의 중요성: 백일해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과 Tdap 백신으로 나뉘는데 DTaP는 2, 4, 6개월, 15-18개월, 4-6세에 접종하고 Tdap는 11-12세에 접종하며, 성인은 10년마 다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2. 감염 예방
접촉 자제: 백일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생 관리: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물건은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조기 진단 및 치료
증상 인지: 백일해의 초기 증상(가벼운 기침, 콧물 등)을 인지하고,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치료는 전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환경 관리
청결한 환경 유지: 공공장소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의 청결한 환경 유지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통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관리,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백일해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고, 백일해로부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예방접종 병원과 비용 알아보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비급여진료 정보에서 지역 선택후 Tdap 선택해서 금액과 접종 가능한 병원 확인하기~!!^^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는 성인도 백일해 접종 필수 입니다. 예방접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예방접종 하시기 바라겠습니다.